KBS 로맨스 판타지 새 수목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 서현, 옥택연 주연
엠디월드2025. 6. 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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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 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
출처 : KBS 공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방영 일정: 2025년 6월 11일 (수) ~ 7월 17일 (목), 총 12부작
편성 시간: 수·목 밤 9시 50분 (KBS 2TV)
장르: 로맨스, 판타지, 사극, 성장, 집착 로맨스
원작: 황도톨 작가의 동명 웹소설
주요 내용
평범한 현실의 여대생 ‘K’는 교통사고 후 자신이 읽던 웹소설 속 단역 캐릭터 차선책으로 빙의하게 된다. 금수저 배경의 무난한 삶을 꿈꾸던 그녀는 어느 날 우연히 소설 속 남자 주인공 경성군 이번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 사건이 원작의 플롯을 무너뜨리며 예측 불가능한 경로 이탈 로맨스가 펼쳐진다.
등장인물
● K (서현)
“내일 눈 뜨면... 다른 세상이면 좋겠어.”
졸업앨범을 뒤적이다 보면, ‘아, 이런 애도 우리 반에 있었구나’ 싶은, 어떤 앤지 물어보면 십중팔구 ‘뭐 그냥... 평범해~’라는 대답이 돌아올 법한, 그런 무색무취의 아이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대학교를 휴학하고 서울의 한 원룸에서 칩거 중이다. 칙칙한 일상의 유일한 낙은 애정하는 웹소설 <폭군님은 집착광공> 뿐.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연재 중단 소식에 배신감에 휩싸인 K는, 불만 섞인 댓글 폭탄을 잔뜩 날리고 단잠에 드는데... 다음 날 눈을 떠보니, 여긴 내가 읽던 소설 속 세상이다.
● 차선책 (서현)
“눈 떠 보니 소설 속이라는 말은 책에서나 나오는 문구인 줄 알았다”
소설에선 딱 한 줄 등장했던 단역 중의 단역.
어느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조금 이상한 모습으로 깨어난다.
바로 이 소설의 애독자, ‘K’가 빙의한 모습으로!
왜 하필 여주인공이 아니라 존재감도 없던 병풍 단역에게 빙의된 걸까?
조금은 아쉽지만... 은커녕. 이거 완전 개꿀인데?
최고의 신분! 넘쳐흐르는 재산! 화목한 가족들!
그 어떤 결핍도 지분도 없는 금수저 관찰자!
그러니까 이제 1열에서 최애 소설을 관전만 하면 된다!
그렇게 영의정의 금지옥엽 고명딸 차선책이 된 K는 VVIP 라이프를 만끽하리라 마음먹고 소설 속 인물들과 어울리는데...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예정된 대망의 대보름 밤.
신이 난 나머지 K-폭탄주를 제조하고 술판을 벌이다 본인이 먼저 만취하고 만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이게 무슨?
소설 속 남자 주인공, 경성군 이번의 품 안이다.
지난밤 기억나는 건 온통 살색의 향연뿐.
그렇게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그리고... 원래대로라면
오직 차선책만을 향한 남주의 집착모드를 발동시켜 버렸다.
설상가상 소설 속 인물들도 원작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며 소설 속 세계는 끝을 알 수 없는 혼란 속으로 치닫기 시작하는데.
“이 엉켜버린 실타래를 제대로 풀 수 있는 걸까?”
● 경성군 이번 (옥택연)
“첫날밤을 가졌다면 서로를 책임지는 건 당연한 인지상정.”
임금이 가장 총애하는 조카이자 이 세계의 남자 주인공.
왕족 혈통, 출중한 무예, 서릿발 날리는 냉혈미남.
게다가 불우한 유년기로 인한 깊은 트라우마까지.
아무리 남자 주인공이라도 설정 몰아주기의 끝판 왕이 아닌가.
왕실의 사냥개를 자처하며 피로 얼룩진 권력 다툼 속에서 살아남았고 누구도 믿지 않고 누구도 곁에 두지 않으며 외롭고 쓸쓸히 버텨왔다.
그렇게 굳게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대차게 쳐부수고 들어온 처자가 있었으니... 그게그 바로 차선책이다.
감히 왕족의 면전에 다짜고짜 얼굴을 들이미는 영의정의 망나니 막내딸.
낯설고 황당한데 이상하게도... 그 망나니에게 끌린다.
날벼락처럼 시작된 인연이지만 확신이 든다.
가진 모든 걸 동원해서라도 이 여인만큼은 행복하게 해 줘야겠다고.
왕실의 사냥꾼이 아닌, 이 여인의 사랑꾼이 되겠다고.
그러나 역시 주인공에겐 고난과 역경이 닥치는 법.
이번은 사랑하는 여인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 조은애(권한솔)
“원래라는 건 없어요. 오직 지금만이 존재할 뿐.”
조실부모, 우여곡절, 기사회생, 시절인연. 모든 설정 값이 주인공 그 자체였던 소설 속 여자 주인공. 태어나자마자 부모를 잃고 떠돌던 천덕꾸러기 천애 고아는 우연히 거상 조병무의 목숨을 구한 일로 그의 수양딸이 되었다. 영민한 은애가 일을 배우기 시작하며 상단은 더욱더 번성했고 춘궁기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누는 은애의 미담은 온 도성에 흘러넘쳤다. 그 이름처럼, 누구보다 좋은 사람이 될 운명이었다. 그리고 로맨스 소설의 문법대로... 우연한 만남, 운명적인 사랑, 신분을 초월한 사랑의 결실. 모든 것이 예정되어 있었다. 원래대로라면. 그러나 선책의 등장과 함께 소설의 세계관이 뒤틀리면서 은애 역시도 운명과는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다.
● 정수겸(서범준)
“낭자께도 낭만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홍문관 최연소 교리. 학식 높은 명문가 자제이자 반듯하고 다정한 서브남주의 정석. 경성군 이번의 유일한 벗이다. 유려한 말솜씨, 세심한 배려, 달과 별을 보며 풍류를 즐기는 진정한 감성남. 저잣거리 여심을 뒤흔드는 최고의 신랑감이지만, 소설 속에서 그의 역할은 소금기 가득한 서브 남주였다. 여주인공 은애를 짝사랑하지만, 결국 이루어지지 못할 운명. ‘이토록 완벽한 서브남은 왜 매번 여주인공과 이어지지 않는 거지?’ 늘 의문을 품었던 선책은 직접 은애와 수겸 사이에 오작교를 놓으려 한다. 하지만... 사랑의 작대기는 예상과 다른 방향을 향하고, 소설대로라면 평탄했을 수겸의 집안에도 풍파가 불어 닥친다. 그토록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 수겸에게도 일생일대 선택의 기로가 찾아오는데...!
● 도화선 (지혜원)
“이 치욕은 반드시 갚아주죠.”
이름처럼 모든 갈등과 사건에 불씨를 지피는 악녀! 우의정의 여식으로 권력과 재력을 모두 갖춘 명문가 규수이지만... 화선의 욕심은 끝이 없다. 어디서든 내가 주목받지 못하고 주인공이 되지 못하면 개복치처럼 거품 물고 부글부글 뒤로 넘어가고, 뇌 필터 없이 내뱉는 막말과 분노조절장애가 그녀의 주특기. 원래대로라면 그녀의 분노는 조은애를 향해있었다. 오래전부터 경성군 이번을 혼인 상대로 점찍어두었건만, 매번 은애가 그 앞길을 가로막았기 때문이었다. 근본 없는 조은애야 상대할 가치도 없다 여겼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차선책이 나타나 눈앞에 얼쩡거린다. 사사건건 나서서 심기를 거스르기 일쑤. “그렇다면... 더 밟아주겠어!!!” 그렇게 소설에선 은애를 향하던 그녀의 발악은, 이제 새로운 타겟을 향해 경로를 수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