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tvN 새 감성 자극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 추영우, 조이현 주연

엠디월드 2025. 6. 21. 15:53
반응형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무당 소녀,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

출처 : tvN 공홈

< 견우와 선녀 >

  • 방송 채널: tvN
  • 방송: 2025년 6월 23일 (월) 밤 8시 50분
  • 편성: 매주 월·화 방송

기획의도

어둡고 스산한 자리에 서 있는 아이들이 있다.
남들과는 다른 배경에서,
남들이 자연스럽게 누리는 게 허락되지 않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인 아이들이 있다.

그 선녀, 성아.
낮에는 고등학생, 밤에는 무당.
귀신과 함께하는 자신의 숙명 앞에선
언제나 두 주먹 불끈, 이 악물고 버틴다.
남들과 다른 삶, 괜찮아, 익숙해졌어.

그 소년, 견우.
초절정 미모와 초월적 분위기와
초감각적 매력을 겸비했지만
액운에게 목덜미가 덥석 잡힌
바람 앞의 촛불 같은 인생.
사랑받지 못하기에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

어느 날 선녀의 앞에 소년이
거꾸로 서서 걸어 들어온다.
무당의 눈에 거꾸로 선 모습으로 보인다는 건
살날 얼마 안 남았단 말이지만,
열여덟 선녀, 소년을 본 순간
‘운명 따위야 맞서주마’ 굳은 다짐을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리겠노라.
날벼락처럼 찾아온 첫사랑이여, 나의 견우여.

이 이야기는 ‘견우와 선녀’
모진 액운을 물리치고 짙은 어둠을 걷어내어
그늘 한 점 없이 쨍하고 내리쬘 첫사랑의 기록.


등장인물

● 박성아 (조이현)

박성아/조이현

낮에는 여고생, 밤에는 무당. 일종의 투잡족이다.
인간의 세계와 귀신의 세계를 밤낮으로 종횡무진, 세상엔 한 많은 귀신들이 왜 이리 많은지. 피곤에 찌들어 수업 시간 내내 잠만 자면서도 성아는 끝까지 고등학교 생활을 고집한다. 그뿐이랴. 대학도 갈 거란다. 가능하면 4년제로. 평범할 수 있는 데까지 평범하고 싶다. 남들처럼 성적에 고민하고 연애에 울고불고 싶다.

용한 무당이면 뭐하나. 자기 인생 한 치 앞도 모르는데. 남들 공부할 시간에 남편이 바람났는지 안 났는지 점 봐주는 삶으론 평범은 애초에 글러먹었는데 그걸 모른다. 연애에 몽글몽글 환상만 가지고 있어도 모자랄 열여덟, 실은 사랑 따윈 믿지 않는다는 게 그 증거!

다 필요 없다. 얼굴이다.
무당 일을 하며 다년간 쌓은 임상데이터가 말해준다. 마음만큼 변덕스러운 게 없다고. 이런저런 이유 갖다 붙일 필요 없이 첫눈에 내 심장에 쿵! 쾅! 단번에 족적을 남겨버리는 얼굴의 소유자. 그런 애랑 사귀어야 연애가 꿀이다. 인생이 달아진다.

이따위 얼토당토않은 걸 계획이랍시고 세운 채 새콤달콤 우주 달달한 연애를 기원하던 어느 날, 정말 거짓말 같게도,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진짜 성아의 심장을 단숨에 움켜잡은! 완벽하게 성아 취향인! 미모의 남자애가 나타난다. 눈이 마주친다. 그녀를 향해 걸어온다.
법당을. 거꾸로. 걸어서.

죽음이 가까워진 사람은 무당 눈에 거꾸로 보인다. 첫눈에 반한 이상형. 왜 하필 네가 거꾸로 서 있는 거니? 어째서 살날이 얼마 안 남은 거야! 이 잘생긴 사람아!

곧 죽을 운명인 견우에게 보자마자 꽂혀버리고만 성아. 무당의 능력을 이용해 견우의 운명을 바꿀 수 없을까 고민한다. 하지만 그런 성아의 앞에 어마어마한 걸림돌이 떡하니 나타나니... 액운도 아니고 악귀도 아닌 그 정체는 바로... 견우 자신이다!

 

● 배견우 (추영우)

 

세상의 모든 불운은 견우를 위해 준비된 이벤트 같다. 지금까지 살아있는 게 너무나 용하고 신기한 소년. 죽을 고비를 너무 많이 넘겼다. 심지어 오늘도 넘기고 왔다. 고작 열여덟. 평생을 불운과 싸웠다. 어딜 가도 따라오는 끈질긴 불운 탓에 많은 이사와 전학을 다녔다. 친해지자마자 이별이니 이젠 애초에 친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마음을 나눠봤자 헤어질 때 고통만 더 클 뿐이다. 이미 충분히 불행한데 더 불행할 이유를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은가. 문제는 견우의 외모가 너무 찬란하게 눈에 띈다는 것.

사람들은 죽는 줄도 모르고 불빛에 이끌리는 날벌레들처럼 견우에게 홀려 스르르 다가온다. 이런 날벌레들을 쫓으려니 어떻게? 파지직-전기충격을 내뿜을 수밖에. 이게 바로 견우의 싸가지가 바가지인 이유다. 까칠하기가 거의 인간 사포 수준. 이러니 그의 천성이 다정하다는 걸 아무도 모른다.

너무나 감쪽같이 숨겨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이 따사로움을 귀신같이 알아챈 한 사람이 있다. 바로 박성아다. 처음엔 흔하디 흔한 날벌레 중 하나일 줄 알았는데... 성아는 좀 달랐다. 핍박에도 기죽지 않고, 불운에도 놀라지 않고, 무시에도 태연자약한.... 얘는.... 무슨.... 독이.. 있는 것 같다.

성아와 친구가 된 후, 견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평범’해졌다.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가 제일 처음 본 걸 엄마로 인식하듯 성아가 보여준 새로운 세상 속에서 다시 태어난 견우에게 성아가 그냥 그저 그런 평범한 친구일 리 없다. 그런데....

그런 성아의 정체가 천지선녀. 내가 몸서리치게 증오하는 ‘무당’이라니!

 

● 표지호 (차강윤)

표지호 같은 거 대체 누가 좋아해?
살다 보면 꼭 표지호 같은 애들을 한 번쯤 만나게 된다. 겉으로는 걔 매력 죽어도 모르겠다 입 모아 욕하지만, 속으로는 걔 매력 실은 나만 알지 음흉하게 웃게 하는 음지의 인기인. 장담하는데, 지금 표지호 싫다 하는 저 여자 애들 한 명도 남김없이 10년 뒤 진실을 고백할 거다. 사실 내 첫사랑은 표지호였다. 고....

정작 지호는 이런 연애사에 별 관심이 없다. 연애니 밀당이니... 머리를 너무 써야 한다. 좋으면 좋은 거고, 싫으면 싫은 거지. 여자애들은 말을 너무 어렵게 해. 단 한 명, 박성아만 빼고.

성아는 편하다, 이상하게. 걔도 나처럼 단순해서 그런가. 성아도 말을 복잡하게 안 한다. 자기 마음을 속이지도, 숨기지도 않는다. 무당인 걸 알았을 땐 처음엔 깜짝 놀랐다. 좀 이상하다 생각은 했지만 귀신을 볼 줄이야.

그러던 어느 날, 배견우라는 불운의 아이콘이 나타났다. 문제는 저 녀석의 얼굴을 성아가 너무 좋아한다. 잘생긴 얼굴 하나로 단숨에 성아의 첫사랑 자리를 꿰찼다. 성아는 진짜 문제가 있는 게 아무리 잘 생겼어도 그렇지, 인사도 잘 안 받아주고 입만 열면 정이 뚝 떨어지는 소리만 하는 저 싹바가지 녀석에게 목을 맨다. 어떻게든 살리고 싶단다.

견우를 살리려 ‘인간부적’인지 뭔지까지 해 가며 아등바등하는 성아를 옆에서 찬찬히 지켜보던 지호의 마음이 이상해진다. 신경 쓰이고, 거슬리고, 마음에 안 든다. 성아가 배견우를 좋아하는 게, 진짜로 많이 좋아하는 게, 점점 싫어진다.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묘한 기분. 이거 도대체 뭘까?

 

● 염화 (추자현)

 

단아하고 세련된 호감형 외모,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에 걸친 모든 게 다 명품, 한정판 잇템들. 별스타그램 피드는 잘 나가는 인플루언서 뺨을 치게 화려하다. tv나 라디오, 너튜브 채널까지 여기저기 불려 다니기 바쁜 유명 무속인. 하지만 이렇게 반짝거리는 그녀의 포장지에 속지 마시길. 원래 악마는 천사의 얼굴을 하고 오는 법이다.

“나는 사람이 아니야. 귀신이야.”

신어머니 동천장군에게 자신이 아픈 손가락임을 안다. 동천이 소식이 끊겼던 자신을 찾아냈을 땐 이미 정도(正道)에서 한참 벗어난 뒤였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손톱만큼도 남아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동천을 포기시키는 일은 쉽지 않았다. 장군신을 받아 사람이 강해서 그런가, 동천은 끈질겼다. 동천이 결국 자신을 포기하고 눈물을 흘렸을 땐, 나름 뿌듯하기까지 했다. 날 위해 울어주는 사람이 세상에 한 명은 있었구나. 그리고 이제부턴 영영 없겠지.

성아를 처음 봤을 때 단박에 알았다. 나라는 실패작을 빼다 박은 아이. 동천이 얼마나 그녀를 애지중지 키웠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 신어머니,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지. 버림받은 이의 마음에 얼마나 큰 구멍이 뚫리는지. 그 구멍 안으로 어떤 폭풍이 휘몰아치는지. 나빠지기는... 얼마나 쉬운지...

인물관계도

관전 포인트

✅ 배우들의 신(神) 들린 케미스트리
✅ 추영우의 첫 판타지 로맨스 도전
✅ 김용완 감독 x 양지훈 작가의 탄탄한 라인업
✅ 연기 고수들이 빚어낼 오색찬란 캐릭터 열전


휴먼멜로드라마 '우리 영화' ↓

 

SBS '휴먼 멜로'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 남궁민, 전여빈 주연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제하’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다음’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방송 채널: SBS 금토극첫 방송: 2025년 6월 13일(금) 밤 9시 50분 방송 일정: 매주 금·토 밤 21:50

moviedramaworld.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