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휴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엠디월드 2025. 2. 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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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사: tvN
방영 기간: 2022년 4월 9일 ~ 2022년 6월 12일, 20부작
주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김혜자, 고두심, 배현성, 노윤서
장르: 휴먼 드라마, 옴니버스

출처: tvN 공홈

주요 내용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사랑, 아픔과 희망을 그린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입니다.

이야기는 제주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전개됩니다.
  서울에서 내려와 우연히 첫사랑과 재회한 이동석(이병헌)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민선아(신민아)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 관계인 정은희(이정은)최한수(차승원)
  제주 해녀 이영옥(한지민)과 그녀에게 다가가는 다정한 선장 박정준(김우빈)
  싱글맘 고미란(엄정화)과 제주를 떠났던 그녀의 귀향 이야기
  늦은 나이에 뜻밖의 임신을 하게 된 10대 커플 정현(배현성)영주(노윤서)

각자의 사연을 가진 이들이 서로 부딪히고, 갈등하고, 화해하면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보여줍니다. 바닷바람처럼 거칠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쳐집니다.

등장인물

이동석 (이병헌)사십 대 초반, 제주 태생. 엄마 집이 있지만 가지 않고, 트럭 하나에 의지해 야채며 살림살이 등을 되는대로 싣고 제주 인근 흩어진 섬들을 오가며 섬사람들에게 장사해 먹고, 잠도 트럭에서 잔다. 남들은 그를 두고 태생이 거친 놈이라 하지만, 모르는 소리, 그 역시 남들처럼 평화롭고 싶었고, 깔깔대고 웃고 싶었고 해맑게 장난치고 싶었고 행복하고 싶었다. 

민선아 (신민아)주부. 서울 태생. 말수 적고 차분하다. 태훈은 그녀의 웃음이 이뻐 반했다지만, 자신은 모르겠다. 어려선 웃음이 애교가 많았던 것도 같다. 엄마가 아무런 말 한마디 없이 자신을 버리기 전까지는. 일곱 살, 유치원을 마치고 나온 선아를 엄마가 다짜고짜 차에 태워 아빠에게 간다고 했다. 선아는 그렇게 엄마에게 버려졌다. 아빠는 이후 선아와 살아보려고 애썼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러다 아버지 고향인 제주 삼촌네로 갔다. 

최한수 (차승원)사십 대 후반. 어려선 가난이 싫어 욱하고 괜한 쌈질도 했지만, 다 지난 일. 지금은 세상 누구보다 성실하다. 돈 아끼려 혼자 밥해 먹고 술 담배 안 하고 집안 살림도 잘하고 누가 봐도 선한 웃음에 포근하고 성실한 샐러리맨. 아내와 자식 사랑이 끔찍하다. 2남 3녀 중 장남, 아버지는 술주정뱅이로 그가 초등학교 때 막내가 두 살 때 도랑에 빠져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남의 집 땅에 깨 농사를 지어 살림을 건사했다.

정은희 (이정은)사십 대 후반. 농사짓는 부모 밑에서 사남 일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푸릉의 섭섭시장에서 가장 돈이 많은 장사꾼에 억척스럽고 성실하고 똑똑하고 흥도 많지만, 자수성가한 까닭에 세상에서 자신이 젤 잘났단 생각도 많다(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 푸릉에 생선가게를 운영, 그리고 이십 대에 산 서귀포 땅에 건물이 올려지면서, 동네에서 준 갑부가 되었다). 아직도 싱글. 그녀의 삶은 늘 생선처럼 비리고, 생선 대가리 치는 것만큼 잔인했다.

이영옥 (한지민) –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해녀. 씩씩한 성격이지만, 사람들의 편견과 시선에 힘들어함.

박정준 (김우빈) – 배를 모는 선장. 따뜻하고 듬직한 성격으로 영옥에게 다가가며 그녀를 이해하려 함.

고미란 (엄정화) – 제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성공을 꿈꾸며 떠났던 친구. 다시 제주로 돌아와 옛친구들과 재회함.

정현 (배현성) & 영주 (노윤서) – 10대 커플.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되면서 현실과 맞닥뜨리게 됨.

강옥동 (김혜자) – 이동석의 어머니. 아들과의 오랜 갈등을 풀어가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김.

현춘희 (고두심) – 오랜 세월 제주에서 살아온 강인한 여성. 한평생 일하며 살아왔지만, 마음속에는 아픔이 있음.

우리들의 블루스의 매력 포인트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드라마
– 바다, 해녀, 작은 마을 등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펼쳐지는 잔잔한 이야기.

옴니버스 형식의 다채로운 이야기
– 하나의 큰 사건이 아닌, 여러 인물들의 인생이 교차하며 공감을 자아냄.

  실제 삶을 반영한 현실적인 캐릭터들
– 화려하지 않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따뜻하지만 때론 아픈 메시지
– 가족, 사랑, 우정, 편견, 세대 차이 등 다양한 주제를 섬세하게 다룸.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김혜자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감정 연기가 몰입도를 높임.

 

우리들의 블루스는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닌,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담아낸 휴먼 드라마입니다.
서로 다른 인물들이 제주라는 공간에서 만나고, 부딪히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은 마치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따뜻한 감성과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은 이 드라마를 통해 여러분도 자신만의 블루스(삶의 희로애락)를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